사회적 동물을 들어 설명하지 않더라도 인간은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갈수록 전문화되는 사회분화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고 홀로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인간은 상호간에 정보전달, 관계형성, 협력 등 다양한 연대의식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인간관계란 결국 홀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2인 이상의 인간이 갈등관계, 협력관계, 상호작용의 역학적 관계가 형성되어 영향을 미치게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수용과 소속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며, 거절을 회피하는 열망은 인간의 핵심동기이다. 이 동기를 바탕으로 대부분 사람들은 타인과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이러한 인간관계를 맺는 양식이 사람마다 다르다. 물론 대상에 따라 양식은 변화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인간은 일관성 있는 독특한 대인관계 양식을 성격적 요소로 지고 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키슬러(Kiesler)의 8가지 대인관계 유형과 개념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필자의 유형에서 성숙한 인간관계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기업가에게 혁신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중국의 학자 노자의 도덕경과 실리콘밸리기업들의 경영철학을 연결시켜 신섬함을 선사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혁신을 하기 위해 유의 관점을 도덕경의 무의 관점으로, 소유의 관점을 무소유의 관점으로 바꿔야 한다고 보며, 바로 여기에 도덕경과 4차 산업혁명이 연결되는 지점이 있다고 보았다. 글로벌 기업의 리더들에게는 혁신적인 가치를 지향하는 신념이 우선이고, 돈과 성공은 그 후에 저절로 따라온 것이었다.
초고령사회는 무엇을 말하는가? 고령화사회는 전체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가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2017년 8월을 기준으로 한국의 고령화율이 14%를 기록하였고, 머지않아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이 책은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일본의 고령화 솔루션과 고령화가 가져올 미래를 통해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1. 저출산·고령화 해법: 3세대 동거
일본은 자녀, 부모, 조부모가 함께 사는 3세대 동거가 주목받고 있다. 일본 정부는 3세대 동거가정에 세금 할인이라는 유인책도 내놓고 있다고 한다.
I. 정신분석이론-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이론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을 포함하는 정신의 내면적인 힘과 정신적 갈등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밝히는 여러 심리학파들을 합쳐서 정신역동적 이론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 융의 분석심리이론, 아들러의 개인심리이론 등이 정신역동적 관점에 포함된다. 여기에서는 무의식을 비롯하여 철학의 영역이었던 정신세계에 대한 정리를 최초로 시도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
1. 프로이트 소개
지그문트 프로이트(독일어: Sigmund Freud, 1856년 5월 6일 ~ 1939년 9월 23일)는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이다. 오스트리아의 모라비아에서 유대계로 태어난 프로이트는 세 살 때 가족이 수도인 빈으로 이사를 가서 거의 80년 가까이 그 도시에서만 살았다. 빈 대학의 의학부에서 공부하다가 1885년 파리로 가서 히스테리를 연구했다. 그런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카타르시스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고 보고 자유 연상법을 발견했는데, 이것이 바로 정신분석학의 선구가 되었다. 프로이트는 무의식과 억압의 방어 기제에 대한 이론, 그리고 환자와 정신분석자의 대화를 통하여 정신 병리를 치료하는 정신분석학적 임상 치료 방식을 창안한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 또 그는 성욕을 인간 생활에서 주요한 동기 부여의 에너지로 새로이 정의하였으며, 치료 관계에서 감정 전이의 이론, 그리고 꿈을 통해 '무의식적 욕구'를 관찰하는 등의 연구를 하였다. 또한 뇌성마비를 연구한 초기 신경병 학자이기도 하였다. 프로이트의 방법과 관념은 임상 정신 역학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그의 생각은 인문 과학과 일부 사회 과학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다.
정신분석학의 아버지는 프로이트이며, 에릭슨 역시 정신분석학자로서, 그의 이론에서도 프로이트의 영향력을 당연히 관찰할 수 있다. 프로이트 이론과 마찬가지로 에릭슨 또한 연령, 혹은 시기에 따른 단계적 발달을 제안하고 있으며, 최소한 청소년기까지의 발달단계의 구분은 프로이트의 심리 성적 발달 단계의 연령대와 매우 유사하다. 하지만 에릭슨의 이론은 프로이트 이론과 비교할 때 크게 두 가지 두드러진 차이점을 보인다.
첫째, 프로이트는 아동이 성숙함에 따라 그들의 성적 쾌감의 원천이 구강에서 항문, 성기로 옮겨가면서 발달단계가 나뉜다는 심리 성적(psychosexual) 발달단계를 제안했다. 반면 에릭슨의 이론은 성적 쾌감을 포함하는 동시에 아동과 그들에게 중요한 인물, 혹은 아동을 둘러싼 사회 문화적 맥락 간의 상호작용에서 발달의 원천을 찾고자 했다. 즉 개인의 생물학적 욕구보다는 개인을 둘러싼 사회적 관계가 성격 형성에 더 중요하다고 보았으며, 개인이 새로운 발달 시기에 획득한 능력이나 관심이 그가 상호작용하고 있는 사회의 요구와 얼마나 들어맞는가에 의해 개인의 적응이 영향 받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그의 발달 이론은 심리 사회적(psychosocial) 발달 이론이라 일컫는다.
두 번째, 프로이트는 성격 발달이 청소년기 이전에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프로이트의 관점에서는 성기기(genital stage)에 이르러 성인의 성적 취향을 가지게 된다면 더 이상의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반면 에릭슨은 개인과 사회와의 상호작용을 강조했기 때문에 변화와 성장은 청소년기 이후에도 계속된다고 보았다. 청소년기와 중년기, 노년기의 사회적 상호작용의 본질이 다르기 때문에 이들은 심리 사회적으로도 다른 발달단계에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아동기 때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여 불신이 형성된 사람일지라도 성인기에 좋은 동료나 이웃을 만나 도움을 받으면 이 사람은 건강한 단계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의 발달이론은 영아기에서 죽음에 이르는 전 생애에 걸쳐 제시된다. 그러한 의미에서 에릭슨은 최초의 전생애 발달 심리학자라고 할 수도 있다.
인간이 언어를 통하여 감정과 생각을 전달하고 학습을 통해 언어를 발달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즉 언어는 아동이 의사소통,사고,학습하게 하는 중요한 수단으로서 유아의 학습을 시작하게 하고 확장 • 존속시키며 학습의 결과를 표현하게 하는 매개이기도 하다.언어 발달의 전제 조건은 인지 기능의 성립이며 감정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쳐서 다른 발달 영역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따라서 유아기 언어발달은 시기적으로 중요하며,인지발달과도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그래서 유아의 언어발달과정을 이해하고, 발달에 적합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언어의 발달은 문법 구조의 발달만을 강조해서는 안되며, 의사소통과 사고 기능을 갖는 언어 측면에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활동을 포함해야 한다. 듣기와 말하기는 청각을 통한 음성 언어이며, 읽기와 쓰기는 시각을 통한 문자 언어이다. 음성 언어는 출생 초기부터 만 3세까지 급격히 발달하지만 문자 언어는 출생직후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발달한다고 할 수 있다.
언어발달을 설명하는 이론은 언어발달이 유전과 환경의 영향에 따라 어떻게 발달하는지 여러 가지 이론으로 설명된다. 여러 가지 관점 중에 학습이론, 생득이론, 상호작용이론은 제시된 시기를 달리하면서 주목을 받아 온 이론들이다. 여기에서는 앞의 이론에 대해 살펴보면서, 필자가 더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이론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동기란 인간이 행동을 하고 행동을 유도하는 요인으로, 개인의 내부에 있는 욕구, 필요, 추진력, 충동으로 정의되기도 한다. 또한 넓은 의미에서 개인의 행동을 결정하는 의식적, 무의식적 원인을 지칭하기도 한다. 인간의 어떤 행동에 대해 가장 빈번하게 제기 되는 “왜?”라는 질문자체가 바로 그 행위의 동기를 묻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필자는 동기의 개념과 주요 동기 이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동기의 개념
동기는 앞서 말한 것처럼, 어떤 사람이 행동을 시작하고,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들며, 강도를 결정하고 지속시키는 힘을 말한다. 이러한 동기는 세가지 속성이 있다. 첫째, 인간의 행동을 활성화시킨다. 동기는 사람으로 하여금 일정한 방식으로 활동하도록 개인 내적인 힘을 촉발시킨다. 둘째, 인간의 행동 방향을 설정하거나 목표를 지향시킨다. 이것은 행동이 어떤 목표를 지향해서 이루어지는 현상을 가리키는 것으로, 동기가 지닌 방향성과 목표를 의미한다. 셋째, 인간의 행동을 유지시키거나 지속시킨다. 즉 동기는 추동의 강도와 에너지의 방향을 지닌 행동을 계속해서 유지시킬 수 있다.
동기는 크게 외재적 동기와 내재적 동기로 나뉘는데, 먼저 외재적 동기란 외재적 강화인의 만족을 위한 동기를 말한다. 외재적 강화인이란 칭찬이나 벌과 같이 주어진 과제 자체와는 관련이 없는 것들이다. 이때 학습자는 활동 그 자체에는 관심이 없고 활동의 결과에만 관심을 기울일 수도 있다. 따라서 외재적 동기는 학습자의 내적인 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대체로 학습자 내부의 동기를 감소시키거나 학습자에게 낮은 자기 인식과 편협한 동기를 형성시킬 수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한편 내재적 동기란 사랑의 욕구, 흥미, 호기심 등 내적이고 개인적 요인들에서 유발된 동기를 가리키는데, 이 동기는 개인적 흥미를 추구하고, 능력을 발휘하며 그 과정에서 도전할 만한 것을 찾고 그것을 정복하려는 성향을 뜻한다. 내재적으로 동기화된 사람들은 과제 자체나 그것이 가져다 주는 성취감을 즐기며, 활동 자체가 보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어떤 처벌이나 유인책도 필요하지 않는다.
1. 느낀점과 이 책의 의미
리비 페이지의 "수영하는 여자들(The Lido)"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공동체와 우정의 힘이었다. 이 소설은 단순히 수영장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들 간의 연결과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특히, 주인공 로즈매리와 케이트의 관계는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서로 다른 세대와 배경을 가진 두 여성이 수영장을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과정에서, 그들이 서로에게서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종종 간과되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로즈매리와 케이트는 나이와 경험이 크게 다르지만, 그 차이에도 불구하고 깊은 유대감을 형성한다. 로즈매리는 86세의 고령이지만, 그녀의 열정과 에너지는 젊은 케이트에게 큰 영감을 준다. 로즈매리는 자신의 삶에서 많은 것을 경험했으며, 그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와 용기를 케이트와 나눈다. 반면에, 케이트는 자신의 불안과 고립감을 극복하려고 애쓰는 26세의 젊은 기자로, 로즈매리와의 교감을 통해 자신감을 찾고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된다.
II. 이론적 배경
1. VIP 마케팅의 개념 및 중요성
(1) VIP 마케팅의 개념
VIP 마케팅은 기업이 가장 중요한 고객군인 VIP(Very Important Person) 고객에게 집중하여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케팅 전략입니다. 이러한 VIP 고객들은 보통 상위 20%의 소득 계층에 속하며, 기업의 총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VIP 마케팅은 소수의 고객에게 집중하여 이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충성도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VIP 마케팅은 주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실행됩니다.
● 개인 맞춤형 서비스: 고객의 특성과 요구에 맞춘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
● 전용 혜택: VIP 고객만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 초청, 전용 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 제공.
● 프라이빗 이벤트: 소수의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이벤트 및 행사를 개최하여 차별화된 경험 제공.
(2) VIP 마케팅의 중요성
VIP 마케팅의 중요성은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이유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 수익성 증대: 파레토 법칙(20/80 법칙)에 따르면, 상위 20%의 VIP 고객이 기업의 총매출의 80%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이들 고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면 기업의 수익성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 마케팅 비용 절감: 장기적인 VIP 고객은 높은 충성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구매를 하기 때문에, 신규 고객 유치에 드는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브랜드 이미지 강화: VIP 고객에게 고급스러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1. 느낀점
"앵무새 죽이기"를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인간의 본질적인 선함과 악함에 대한 심오한 탐구였다. 작가 하퍼 리는 1930년대 미국 남부의 인종 차별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 사회의 부조리와 불평등을 고발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와 인종 간의 긴장 상태를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되었고, 이러한 문제들이 여전히 현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내가 처음으로 주목한 것은 하퍼 리가 얼마나 생생하게 그 시대의 사회적 배경을 묘사했는지였다. 1930년대의 미국 남부는 인종 차별이 극심했던 시기로, 흑인과 백인 간의 갈등과 불평등이 일상적으로 일어났다. 작가는 스카웃이라는 어린아이의 시선을 통해 이러한 복잡한 사회적 문제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그 시대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스카웃의 눈을 통해 본 세상은 때로는 순수하고, 때로는 잔인하게 다가와 인종 차별의 불합리함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하퍼 리는 단순히 인종 차별의 문제를 제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인간 내면의 갈등과 고통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예를 들어, 톰 로빈슨의 재판을 둘러싼 사건은 법적 정의와 사회적 편견이 충돌하는 순간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애티커스 핀치가 톰 로빈슨을 변호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좌절은, 정의와 평등을 위해 싸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절실하게 느끼게 한다. 이 과정을 통해 나는 인종 차별이 단지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연구는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CBI를 활용한 한국 역사 문화수업의 방안을 고안하고 실제 방향을 제시 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먼저 이론적 배경을 통하여 CBI의 특징 및 여러 수업 모델들의 원리와 효과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생각하기–내용 이해하기– 활용하기–마무리하기’ 라는 수업 절차를 구성하고 역사 문화수업의 실제 예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CBI를 활용한 수업 시 언어 교사가 가져야 할 전문 지식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교재 및 활동 개발 등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 언어문화 교육을 위해 영상매 체를 활용한 수업 모형을 제시하는 데에 있다. 한국어를 학습하기 위해서 한국어 학습자는 한국어에 내재되어 있는 언어문화에 대 해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 문화와 한국어 학습자의 문화는 상이하므로 그 문화적 배경 차이로 인해 학습자는 한국어 언어문 화를 이해하기 어렵게 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한국어 언어문화 를 교수하기 위해 언어문화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것을 교수하기 위한 영상매체 활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영상매체는 실제적인 담화 상황을 수반하여 학습자가 한국인의 발화를 직접 적으로 보게 하는 적절한 매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시트 콤은 영상의 길이가 비교적 짧고 드라마나 영화보다 실제 담화 상황과 거의 흡사하므로 언어문화를 교육하는 데에 효과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시트콤을 활용한 언어문화 수업모형을 제시하여 한국어 학습자가 언어문화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고 실제 담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그러나 영상매체는 작품 선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과 기준이 까다롭다는 한계점이 있다. 차후 연구에는 한국어 언어문화를 교육하기 위한 다양한 매체 활용법과 수업 모형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외 한국어 학습자들의 한국문화 동아리 활동으로 얻어진 긍정적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한국문화 확산 의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하는 데 있다. 더불어 한국문화 동아리 활동이 지속적인 한국문화 학습과 체험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를 위해 실제 파라과이 대학교에서 1년간 운영된 한국문화 동아리의 구성원들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수시 면담 기록, 설문 및 심층 질문지 등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질적 연구의 형태로 자료를 분류하였으며 해석적으로 분석하였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지속적인 문화 체험 활동인 한국문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연구 참여자들의 성격 및 대인 관계 변화, 동아리 활동이 학습에 미친 영향 및 만족도, 한국문화에 대한 인식과 이해 등에 대한 변화를 확인하였고, 이를 지속적이고 올 바른 한국문화 확산으로 이어지는 사례로 제시 및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어 억양 능력 향상에 효과를 보이는 ‘섀도잉 (Shadowing) 학습법’을 기반으로 한 한국어 억양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모바일러닝과 섀도잉 학습법의 개념을 정리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ADDIE 교수 설계 모형 을 활용하여 한국어 억양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안을 설계하였다. 구체적으로 학습자의 요구 분석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필요성을 확인하였고 학습 대상 및 목표를 설정한 후 섀도잉을 활용한 억 양 교육의 내용 구성 방안을 정리하였다. 더불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구현 모습의 예를 보여줌으로써 한국어 억양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의 모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조사 ‘이/가’와 ‘을/를’의 오류 유형과 오류를 범하는 원인을 살펴보고 교육 과정에서 주의해야할 점을 논의하였다. 오류 통계의 결과 ‘이/가’와 ‘을/를’의 단계별 오류율은 각각 ‘고급 > 중급 > 초급’, ‘초급 > 고급 > 중급’의 순으로 나 타났다. 오류 유형 비율은 모두 ‘대치 > 누락 > 첨가’의 순으로 나타났다. 각 단계에서 각 유형의 오류가 나타난 원인이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주로 모국어인 중국어의 간섭으로서의 언어 전이, 문법 규칙 과잉적용, 과잉 일반화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또 학습자가 심리상의 회피 전략, 학습 환경도 학습자 오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다른 성분과의 결합 규칙, 다양한 의미, 화용적 활용이 복잡한 의존명사 ‘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여 한국어 교수 방안 마련을 위한 시사점을 제안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한국어 교재에 제시된 의존명사 ‘바’의 결합형 문법 항목은 형태적, 의미적 제시의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고정화된 패턴 표현에 대한 제시도 규칙성 없이 혼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의미와 용법 분석에서는 의존명사 ‘바’의 제약에 대한 명시적 이 학습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먼저 관형사의 피수식어가 될 수 없고, 언제나 관형절의 수식을 받을 수 있음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동격절의 피수식어 기능을 할 때는 상위문과 내포문에 동일한 주어가 와야 한다는 제약의 존재와 후행하는 서술어에 제약이 있음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 서술어는 인지동사(알다, 모르다, 생각하다, 상상 하다 등), 전언동사(말하다, 논하다, 전달하다, 보도되다 등), 지각동사 (보다, 듣다, 깨닫다 등), 추상동사(배우다, 속다, 얻다 등) 즉 비동작성 동사와 공존관계를 이루므로 이를 학습자들에게 체계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바 있다/없다’, ‘-바이다’, ‘-바가 아니다’등의 패턴화된 형태를 통일성 있게 제시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학업을 수행하는 학문 목적의 학습자를 위해 ‘-는 바에 대해(서), -는 바에 의하면, -는 바에 따르면, -는 바와 같이’등과 같은 공식적인 발표나 말하기 등에 활용되는 표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독서 활동이 학령전기 다문화 가정 아동의 KSL 발달에 미치는 효과를 체계적으로 살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총 15편의 연구에서 35개의 효과크기를 추출하여 독서 활동이 어휘력, 언어 이해능력, 언어 표현능력, 담화능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메타분석을 수행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독서 활동의 전체 효과크기는 1.204로 큰 효과크기를 가진다고 나타났다. 둘째, 독서 활동이 어휘력 향상에 미치는 효과크기는 .764로 중간 효과크기를 가진다고 나타났으며, 언어 이해능 력(1.118), 언어 표현능력(1.114), 담화능력(1.118)에는 큰 효과크기를 가진다고 분석되었다. 이를 통해 독서 활동은 학령전기 다문화 가정 아동의 KSL 발달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중국 대학 한국어학과의 교과목 개설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한국어학과의 교과과정에 존재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후 교과과정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중국 31개의 4년제 대학 한국어학과의 교과목 중 한국어학 관련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을 한국 문화, 한국 문학, 한국학 세 영역으로 나누어 중점적으로 검토하였다. 본 연구는 실제 교육과정 운영 현황을 고려하지 못 하였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으나 중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들을 대상으로 최근 개편된 교과과정을 반영하여 현재 중국 대학 한국어학과의 교 과과정 개선 방향 및 현황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의 비음화[ㄴㄴ]와 유음화[ㄹㄹ]가 현실에서 각 계층별로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 양상을 살펴보기 위함이 다. 비음화와 유음화는 오랜 세월 서로 경쟁해 온 발음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그동안 여러 연구들에서 예시로 제시한 복합어들 가운데 친숙한 어휘를 선정하여 두 음운 현상의 발음 빈도를 몇 가지 계층별로 나누어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음운 현상은 /ㄴㄹ/연쇄 3음절 한자어나 외래어로 된 복합어에서 일어나므로 한자어, 외래어, 고유어 등이 결합한 다양한 형태의 3음절어를 선별하여 어휘목록별 발음 빈도를 제시했다. 그리고 한자나 외래어에 익숙한 세대, 한자어에 익숙하지 않은 10대 청소년,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 등이 단어의 의미를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따라 비음화나 유음화 중 어떤 선택적 교체를 보이는지 비교 분석했다. 평소 친숙한 몇가지 어휘들이 이러한 음운 현상을 중심으로 현실 발음에서 [ㄴㄴ]발음과 [ㄹㄹ]발음으로 어떻게 서로 양분되어 나타나는지 구체적으로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