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명-NDT(neurodevelopmental treatment) 중추신경계발달재활치료
치료대상 및 주요내용
- 치료대상: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파킨슨병 등의 중추신경계 손상장애 및 근골격계질환으로 근력이 약화되거나 이동·보행·일상생활에 제한이 있는 환자
1) 자료사정
[1] 지역 특성
가. 지리학적 특성
중구는 대전광역시의 중심으로 동경 127˚22´32˝와 북위 36˚12´16˝에서 36˚20´49˝에 위치한 지역으로 대전의 유일한 공원 지대인 보문산(寶文山) 아래로 펼쳐지는 들과 서쪽으로는 대둔산(大芚山)을 기점으로 흘러내리는 유등천을 경계로 대전 변화가의 중심지를 가로지르는 대전천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중구는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지형을 이루며, 남쪽은 보문산(寶文山) 일대에 가장 높은 구릉성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화강암류가 분포한 지역은 저지를 이루고 있는 반면, 변성암류 및 반암류가 분포한 지역은 험준한 산지를 이루고 있다. 용두동 구릉은 높이 70~90m의 낮은 구릉으로 대전을 동과 서로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경계령이 된다.
구의 면적은 62.14㎢로 대전광역시 전체 면적 539.35㎢의 11.5%를 차지하여 구 가운데 가장 작다. 가장 넓은 동은 10개의 법정동으로 구성된 산성동이며 41.54㎢로 중구 전체 면적의 66.82%를 차지하고 있고, 문창동이 0.46㎢로 가장 좁다.
인구는 2022년 기준으로 22만 7천명으로 대전시 전체 인구의 16%를 차지하여 서구, 유성구 다음으로 많다
"숙론"은 통상적인 논쟁이나 담론의 방식을 넘어서는, 서로의 의견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나 주장의 승리를 넘어서, 상대방과의 깊은 이해와 공감을 통해 진정한 소통을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누가 옳은가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옳은가를 찾는 과정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를 통해 개인과 사회의 성숙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세르반테스가 살았던 16-17세기는 스페인의 전성기이자 동시에 혼란과 모순이 가득했던 시기였습니다. 이 시기 스페인은 군사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최전성기를 구가했지만, 사회 내부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었습니다.
16세기 스페인은 신대륙 아메리카 정복과 더불어 전 세계에 진출하며 제국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엄청난 금은 보화를 약탈해 옴으로써 스페인은 부귀영화를 차지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카를로스 1세와 펠리페 2세 치하에서 스페인은 절대 강국의 지위를 확고히 했습니다.
하지만 이면에는 사회적 모순과 부패 문제가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신대륙 정복 과정에서 저질러진 잔인한 원주민 학살, 아메리카 금은 약탈에 따른 부의 편중, 과도한 종교적 단일화 정책 등이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기사도 정신에 입각한 가치관과 실제 사회 현실 간의 괴리도 컸습니다. 중세 기사도의 이상과 명예 관념이 여전히 지배적이었지만, 실제로는 돈과 권력이 중시되는 물질주의 사회였습니다. 부유한 신흥 귀족과 몰락 농민이 대립하는 등 계급 간 갈등도 심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르반테스는 자신의 시대와 사회를 예리하게 관찰하고 통찰력 있게 작품 속에 녹여내었습니다. 대표작 '돈키호테'에는 스페인 사회의 이중성과 모순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주인공 돈키호테는 중세적 기사도 이상주의에 사로잡혀 있지만, 현실은 그런 낭만적 환상과 거리가 멉니다. 그의 봉건적 가치관과 친구 산초 판사의 실리적 민중의식 사이에서 당대 사회의 이중성과 모순이 드러납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는 1946년에 출판되었지만, 소설의 배경은 1910년대에서 1920년대 초반의 그리스로 추정됩니다. 이 시기는 그리스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큰 변화와 혼란을 겪던 시기였습니다.
정치적으로 그리스는 1910년대에 발칸 전쟁과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면서 영토를 확장하는 한편, 국내적으로는 불안정한 정국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1922년에는 그리스-터키 전쟁에서 패배하고 아나톨리아 지역에서 철수하면서 '소아시아 대재앙'이라 불리는 대규모 난민 사태를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리스 사회는 큰 혼란에 빠졌고,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전쟁으로 인한 피해와 불안정, 난민 유입으로 인한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농업과 어업이 주요 산업이었던 그리스는 산업화가 더디게 진행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가난과 실업에 시달렸습니다. 특히 소설의 주요 무대인 크레타 섬은 경제적으로 매우 낙후된 지역이었습니다.
사회문화적으로는 전통과 근대성의 충돌, 가치관의 변화 등이 나타났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각국에서는 전통적인 가치관과 질서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새로운 사상과 예술 경향이 등장했는데, 그리스도 이러한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았습니다. 카잔차키스를 비롯한 지식인들은 니체, 베르그송 등의 사상에 영향을 받으며 기존의 전통과 관습에 도전하고 개인의 자유와 해방을 추구하였습니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브라질 작가 J.M. 바스콘셀로스가 쓴 자전적인 소설로, 주인공 제제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제제는 다섯 살의 소년으로,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면서도 상상력이 풍부하고 영리한 아이입니다. 그는 집 근처에 있는 라임오렌지나무와 친구가 되어 나무에게 자신의 고민과 꿈을 털어놓습니다.
제제는 학교와 가정에서의 어려움을 겪지만, 나무와의 대화를 통해 위로를 받습니다. 그는 또 다른 중요한 친구인 포르투가 할아버지를 만나면서 인생의 여러 가르침을 받습니다.
단테 알리기에리의 문학적 특징은 중세 기독교 세계관과 인문주의 정신의 조화, 복잡한 상징과 알레고리의 사용, 시적 언어의 예술성, 웅장한 우주적 상상력, 사실적이고 생생한 묘사 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우선 단테의 문학은 중세 스콜라 철학과 기독교 신앙을 근간으로 하면서도, 고대 그리스로마 문학의 전통과 인문주의 정신을 융합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신곡』에는 아리스토텔레스와 토마스 아퀴나스의 사상이 녹아있는 한편, 호메로스와 베르길리우스 같은 고전 작가들의 영향도 엿보입니다. 단테는 신학과 철학, 문학의 조화로운 결합을 통해 중세적 세계관을 집대성하는 동시에 르네상스 인문주의의 길을 열었다고 평가됩니다.
단테의 작품에서 두드러지는 또 다른 특징은 복잡하고 정교한 상징과 알레고리의 사용입니다. 『신곡』의 인물, 사건, 배경에는 모두 종교적이고 윤리적인 상징성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베아트리체는 신의 은총과 계시를, 베르길리우스는 인간 이성의 한계와 초월을 암시하는 식입니다. 지옥과 연옥, 천국의 구조 자체도 중세 기독교 우주론을 알레고리화한 것입니다. 단테는 이러한 상징과 알레고리를 통해 작품의 주제의식을 심화하고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둡니다.
시적 언어의 예술성도 단테 문학의 중요한 미덕입니다. 단테는 자신의 모국어인 토스카나 방언을 문학어로 정립하고 그것으로 웅장한 서사시를 썼다는 점에서 언어적 혁신을 이룩했다고 평가받습니다. 그의 시어는 한편으로 서정적이고 감성적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이지적이고 사변적입니다. 각운과 엄격한 운율, 상징적 이미지가 빚어내는 아름다움과 심오함은 단테 특유의 시적 경지를 보여줍니다.
웅장한 우주적 상상력 또한 단테 문학의 독보적 특징입니다. 『신곡』에 펼쳐진 광활한 세계는 인간사를 넘어 신적 영역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시공간입니다. 지옥의 나락에서부터 천국의 정상에 이르기까지, 단테의 시선은 인간 영혼의 모습과 더불어 신의 섭리가 구현되는 우주적 드라마를 조망합니다.
수업의 필요성
현대사회에서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인해 점점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교류가 국가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을 넘어서 하나의 국가 내에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는 주변에서 많은 외국인을 볼 수 있다. 그들은 여행, 관광, 직업 등 다양한 이유로 우리 사회에 들어와서 살고 있다. 이제는 외국인을 바라볼 때 우리와 피부색이 다르고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다른 나라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우리는 하나의 지구마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미 우리 사회는 다문화 사회이다. 그러나 아직 다문화 사회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려면 먼저 자기 자신부터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 존중을 기반으로 하여 다른 사람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이루어 나갈 수 있다. 이러한 태도가 확대되어 우리 사회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실천할 수 있다. 이에 본 수업은 자신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타문화에 대한 존중을 실천하는 수업기법을 적용해 보고자 한다.
<중 략>
마음 나누기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경험을 퍼포먼스로 나타내기◃
▢ 준비물
➀ 모둠활동(퍼포먼스) :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경험을 모둠 내 공유하기
➁ 개인 활동 : 퍼포먼스에 필요한 소품을 교실 근처에서 찾기
▢ 기대효과
① 우리가 자신을 존중한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의 인간존엄성을 무시했음을 깨닫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행동이 자신에게 기쁨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에게 기쁨을 주는 행동을 자신의 마음이 가장 편한 쪽으로 선택하는 것이며 이는 바로 타인 존중으로 연결되는 행동임을 느끼도록 한다.
② 모둠별로 퍼포먼스를 할 때 다른 모둠의 학생들은 어떤 친구의 경험인지 생각하면서 자신이 그 상황이라면 어떤 느낌이 들지 감정이입을 할 때 퍼포먼스 수업의 효과는 더욱 극대화된다. 친구들의 퍼포먼스를 통해서 자기 존중과 타인 존중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영역
에너지
핵심 개념
일, 에너지
단원
6. 일과 에너지 전환
성취기준
[과9135] 에너지 전환의 예를 일상생활에서 찾아서 진술할 수 있고, 전환과정에서 에너지가 보존됨을 설명할 수 있다.
학습 요소
에너지 전환, 에너지 보존
성취기준 이해
학생들 스스로 에너지 전환의 예를 조사 발표하도록 하고, 실제 상황에 적용하여 사례를 찾을 수 있게 한다. 또한 에너지 전환 장치를 이용하여 에너지 전환 이야기 엮기, 에너지 전환과 보존이 적용된 창의적인 설계 실습 활동으로 구성할 수 있다.
교수·학습 활동 및 평가 계획
에너지와 관련하여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은 에너지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며, 빛에너지, 열에너지, 전기에너지, 소리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등 여러 형태의 에너지 종류와 특징을 학습하였다. 따라서 여기서는 에너지가 한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전환되며, 에너지 전환과정에서 양이 보존됨을 학습하게 되는데 교육과정 핵심 요소 학습보다는 학생의 참여를 강조한 학생 활동 중심으로 구성한다. 따라서 에너지 전환과 보존의 비교적 간단한 교과 내용은 수업 앞부분에 10여 분 정리하도록 하고, 그 이후에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차시를 구성하였다.
1차시에서는 골드버그 장치와 같이 이야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그림을 제시하여 “보고 그리기” 활동을 만들었다. 이 활동은 모둠 친하기, 모둠원 간의 의사소통 능력, 협력, 개인의 표현능력 등 많은 모둠활동에 공통으로 필요한 사회적 관계 능력을 키우는 시간이다. 에너지 전환과 보존을 연관시키기 위해서 골드버그 장치 그림, 에너지 전환과정 찾기 활동이 함께 이루어진다.
2차시는 이전 차시를 통해서 배운 ‘골드버그 장치’를 간접적으로 구성하여 이야기를 전개해 보는 활동으로 ‘종이 골드버그 장치 이야기 엮기’이다. 골드버그 장치 그림의 각 요소를 절단한 그림 조각을 모둠에 주고, 각 조각 그림으로 에너지 전환이 일어나도록 배치하게 된다. 모둠활동을 통해 모든 종이 그림을 활용하여 최종 목적(예, 식기를 말리도록 함)을 달성하도록 장치들이 동작해야 하며, 이 과정의 이야기를 모둠원들이 협력하여 엮어내는 활동 시간이다.
이 연구는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CBI를 활용한 한국 역사 문화수업의 방안을 고안하고 실제 방향을 제시 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먼저 이론적 배경을 통하여 CBI의 특징 및 여러 수업 모델들의 원리와 효과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생각하기–내용 이해하기– 활용하기–마무리하기’ 라는 수업 절차를 구성하고 역사 문화수업의 실제 예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CBI를 활용한 수업 시 언어 교사가 가져야 할 전문 지식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교재 및 활동 개발 등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 언어문화 교육을 위해 영상매 체를 활용한 수업 모형을 제시하는 데에 있다. 한국어를 학습하기 위해서 한국어 학습자는 한국어에 내재되어 있는 언어문화에 대 해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 문화와 한국어 학습자의 문화는 상이하므로 그 문화적 배경 차이로 인해 학습자는 한국어 언어문 화를 이해하기 어렵게 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한국어 언어문화 를 교수하기 위해 언어문화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것을 교수하기 위한 영상매체 활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영상매체는 실제적인 담화 상황을 수반하여 학습자가 한국인의 발화를 직접 적으로 보게 하는 적절한 매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시트 콤은 영상의 길이가 비교적 짧고 드라마나 영화보다 실제 담화 상황과 거의 흡사하므로 언어문화를 교육하는 데에 효과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시트콤을 활용한 언어문화 수업모형을 제시하여 한국어 학습자가 언어문화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고 실제 담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그러나 영상매체는 작품 선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과 기준이 까다롭다는 한계점이 있다. 차후 연구에는 한국어 언어문화를 교육하기 위한 다양한 매체 활용법과 수업 모형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외 한국어 학습자들의 한국문화 동아리 활동으로 얻어진 긍정적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한국문화 확산 의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하는 데 있다. 더불어 한국문화 동아리 활동이 지속적인 한국문화 학습과 체험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를 위해 실제 파라과이 대학교에서 1년간 운영된 한국문화 동아리의 구성원들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수시 면담 기록, 설문 및 심층 질문지 등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질적 연구의 형태로 자료를 분류하였으며 해석적으로 분석하였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지속적인 문화 체험 활동인 한국문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연구 참여자들의 성격 및 대인 관계 변화, 동아리 활동이 학습에 미친 영향 및 만족도, 한국문화에 대한 인식과 이해 등에 대한 변화를 확인하였고, 이를 지속적이고 올 바른 한국문화 확산으로 이어지는 사례로 제시 및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어 억양 능력 향상에 효과를 보이는 ‘섀도잉 (Shadowing) 학습법’을 기반으로 한 한국어 억양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모바일러닝과 섀도잉 학습법의 개념을 정리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ADDIE 교수 설계 모형 을 활용하여 한국어 억양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안을 설계하였다. 구체적으로 학습자의 요구 분석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필요성을 확인하였고 학습 대상 및 목표를 설정한 후 섀도잉을 활용한 억 양 교육의 내용 구성 방안을 정리하였다. 더불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구현 모습의 예를 보여줌으로써 한국어 억양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의 모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조사 ‘이/가’와 ‘을/를’의 오류 유형과 오류를 범하는 원인을 살펴보고 교육 과정에서 주의해야할 점을 논의하였다. 오류 통계의 결과 ‘이/가’와 ‘을/를’의 단계별 오류율은 각각 ‘고급 > 중급 > 초급’, ‘초급 > 고급 > 중급’의 순으로 나 타났다. 오류 유형 비율은 모두 ‘대치 > 누락 > 첨가’의 순으로 나타났다. 각 단계에서 각 유형의 오류가 나타난 원인이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주로 모국어인 중국어의 간섭으로서의 언어 전이, 문법 규칙 과잉적용, 과잉 일반화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또 학습자가 심리상의 회피 전략, 학습 환경도 학습자 오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다른 성분과의 결합 규칙, 다양한 의미, 화용적 활용이 복잡한 의존명사 ‘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여 한국어 교수 방안 마련을 위한 시사점을 제안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한국어 교재에 제시된 의존명사 ‘바’의 결합형 문법 항목은 형태적, 의미적 제시의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고정화된 패턴 표현에 대한 제시도 규칙성 없이 혼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의미와 용법 분석에서는 의존명사 ‘바’의 제약에 대한 명시적 이 학습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먼저 관형사의 피수식어가 될 수 없고, 언제나 관형절의 수식을 받을 수 있음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동격절의 피수식어 기능을 할 때는 상위문과 내포문에 동일한 주어가 와야 한다는 제약의 존재와 후행하는 서술어에 제약이 있음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 서술어는 인지동사(알다, 모르다, 생각하다, 상상 하다 등), 전언동사(말하다, 논하다, 전달하다, 보도되다 등), 지각동사 (보다, 듣다, 깨닫다 등), 추상동사(배우다, 속다, 얻다 등) 즉 비동작성 동사와 공존관계를 이루므로 이를 학습자들에게 체계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바 있다/없다’, ‘-바이다’, ‘-바가 아니다’등의 패턴화된 형태를 통일성 있게 제시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학업을 수행하는 학문 목적의 학습자를 위해 ‘-는 바에 대해(서), -는 바에 의하면, -는 바에 따르면, -는 바와 같이’등과 같은 공식적인 발표나 말하기 등에 활용되는 표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독서 활동이 학령전기 다문화 가정 아동의 KSL 발달에 미치는 효과를 체계적으로 살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총 15편의 연구에서 35개의 효과크기를 추출하여 독서 활동이 어휘력, 언어 이해능력, 언어 표현능력, 담화능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메타분석을 수행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독서 활동의 전체 효과크기는 1.204로 큰 효과크기를 가진다고 나타났다. 둘째, 독서 활동이 어휘력 향상에 미치는 효과크기는 .764로 중간 효과크기를 가진다고 나타났으며, 언어 이해능 력(1.118), 언어 표현능력(1.114), 담화능력(1.118)에는 큰 효과크기를 가진다고 분석되었다. 이를 통해 독서 활동은 학령전기 다문화 가정 아동의 KSL 발달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중국 대학 한국어학과의 교과목 개설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한국어학과의 교과과정에 존재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후 교과과정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중국 31개의 4년제 대학 한국어학과의 교과목 중 한국어학 관련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을 한국 문화, 한국 문학, 한국학 세 영역으로 나누어 중점적으로 검토하였다. 본 연구는 실제 교육과정 운영 현황을 고려하지 못 하였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으나 중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들을 대상으로 최근 개편된 교과과정을 반영하여 현재 중국 대학 한국어학과의 교 과과정 개선 방향 및 현황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의 비음화[ㄴㄴ]와 유음화[ㄹㄹ]가 현실에서 각 계층별로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 양상을 살펴보기 위함이 다. 비음화와 유음화는 오랜 세월 서로 경쟁해 온 발음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그동안 여러 연구들에서 예시로 제시한 복합어들 가운데 친숙한 어휘를 선정하여 두 음운 현상의 발음 빈도를 몇 가지 계층별로 나누어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음운 현상은 /ㄴㄹ/연쇄 3음절 한자어나 외래어로 된 복합어에서 일어나므로 한자어, 외래어, 고유어 등이 결합한 다양한 형태의 3음절어를 선별하여 어휘목록별 발음 빈도를 제시했다. 그리고 한자나 외래어에 익숙한 세대, 한자어에 익숙하지 않은 10대 청소년,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 등이 단어의 의미를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따라 비음화나 유음화 중 어떤 선택적 교체를 보이는지 비교 분석했다. 평소 친숙한 몇가지 어휘들이 이러한 음운 현상을 중심으로 현실 발음에서 [ㄴㄴ]발음과 [ㄹㄹ]발음으로 어떻게 서로 양분되어 나타나는지 구체적으로 논의한다.